비가 내려 어두컴컴한 아침이었지만 3분 명상을 통해 빗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깨끗히 정화하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첫 시간에 나를 색상과 동물에 비유하는 30초 스피치 연습을 했다.
그동안 해왔던 프레젠테이션과는 차원이 다르게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발표는 기존에 제작한 자료를 설명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오늘의 연습은 주제를 듣고 즉각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나를 연관지어야했기 때문이다.
나를 색상에 비유하자면 노란색이라고 생각했다.
첫째, 노란색은 어두운 곳에서도 밝아 어디서든 잘 보인다. 누구를 만나던지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나의 모습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둘째, 신호등에서 노란색은 잠시 서행하고 멈춰가라는 의미가 있다. 이처럼 항상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지만 지치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잠시 멈추어 쉬어가고, 다시 마음 속에 초록불이 켜지면 힘차게 달려나가기때문이다.
이처럼 첫 스피치 연습을 끝내고 CJ대한통운 자기소개서 항목을 바탕으로 지문을 읽는 법부터 첫 문장을 완성하는 법을 배웠다. 평소 말이 빠른 편이었는데 이 연습을 통해서 어느 부분에서 짧게 쉬었다 읽어야하고 이어서 말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빠르게 말하다보면 상대방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연습을 통해서 청자에게 내 주장, 의견을 분명하고 잘 들리도록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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